화순군은 지난 6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세미나2실에서 문해교육사 기본과정을 이수한 37명에 대한 수료식을 갖고, 교육생 전원 수료증과 함께 문해교육사 자격증을 부여받았다.
이번 과정은 6월 14일부터 7월 6일까지 화순군과 (사)한국문해교육협회 공동주관으로 4주간에(48시간) 걸쳐 운영됐으며 '문해교육 수업안 개발, 교육방법론' 등 실무 중심의 전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 구충곤 군수는 교육생 한분한분 수료증을 전달하며 "앞으로 비문해자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길 바란다"며 "수료식이 끝이 아닌 문해교육사로서 첫 출발점으로 현장에서 큰 보람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료생 김모씨(여 47세)는 "이번교육을 통해 문해교육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배운 것을 활용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문해교육사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은 29개소에서 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고, 비문해율 감소를 목표로 하여 금번 양성된 교육생 37명을 지역의 비문해학습자를 위해 활동할 수 있도록 문해마을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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