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절반의 성공?’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하이원 워터월드 개장…‘절반의 성공?’

장마철·홍보 부족에도 새로운 워터파크 호기심에 '성황'

지난 5일 주변의 우려를 딛고 개장한 강원랜드의 하이원 워터월드가 장마기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이다.

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하이원 워터월드는 개장첫날 831명이 찾는데 그쳤으나 6일 1818명을 시작으로 휴일인 7일과 8일, 각각 4845명과 3387명이 찾아 총 1만 881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워터월드 메인 주차장의 주차면적이 340대에 불과하고 2, 3주차장과 임시주차장까지 총 800대에도 미치지 못해 도로변 갓길주차로 큰 혼잡을 빚으면서 상당수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강원랜드 호텔과 콘도 투숙객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그나마 혼잡이 덜했다.


▲지난 8일 하이원 워터월드는 흐린 날씨에도 3300여 명의 고객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프레시안

또 토요일과 일요일,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매표소와 슬라이드와 풀 등 일부 인기존이 혼잡했으며 실외 파도풀(포세이돈 웨이브)의 경우 온수가 공급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한기를 느끼며 물놀이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에서 가족들과 왔다는 박모씨는 “시설은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할 정도여서 대부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며 “쌀쌀한 기온에도 온수로 공급되는 덕분에 다양한 풀도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좋았고 아직은 이용객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자주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개장 후 첫 날에는 이용객이 많지 않았으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해 미비한 점은 보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럭셔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하이원 워터월드는 ‘유러피언 클래식’스타일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탈 수 있는 ‘퀵 패스권’, 국내 최대 1인당 시설면적 등을 강조하고 있다.

총 1672억 원을 투자한 하이원 워터월드는 실내외 총 면적 5만 1038평방미터로 국내 4위 규모이고, 동시 수용인원은 6640명이다.


이중 실내부분은 국내 워터파크 중 가장 큰 규모(2만 5024평방미터)로 조성됐으며, 파도풀, 바데풀, 슬라이드 등 놀이시설 16종과 스파 14개, 도크 4개를 갖추고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는 비좁은 주차면적 때문에 주변 도로 갓길에 주차하는 등 이용객들이 주차에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프레시안

특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열목어 서식지의 1급수를 사용하는 점과 자연공기 청정기 역할을 하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숲 속에 위치한 워터파크의 ‘물과 공기가 좋은’자연환경을 차별화로 내세웠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