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장수가야 지킴이(이하 지킴이)' 중간보고 및 전진대회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장수가야 지킴이는 지난 2016년 문화재청 주민공감정책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처음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전북도와 장수군의 지원을 통해 가야문화유적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가야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과 답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특히 300여명의 지킴들은 활동을 통해 가야문화유산으로 인한 지역갈등을 최소화 하는데 앞장섰으며, 영남지방의 가야문화권 현장답사를 통해 지역문화유산 활용으로 성공사례를 주민 스스로가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보다 장수가야문화유산의 진정한 부활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샌드아트 공연과 활동동영상 시청, 장수가야 출토 유물을 형상화한 빵‧쿠키 시식회, 장수가야 홍보 사진촬영 등 소박하면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장수가야의 후손으로서 가야문화유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으므로 향후 지킴이 활동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가야문화유산의 국가사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앞장 설 것이며 이를 통한 관광자원화를 지속 추진해 선대에서 남겨준 가야문화유산을 잘이어 받아 화려하게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수 장수군수는 '생동하는 장수가야 역사‧문화' 라는 군정방침과 '장수가야 발굴 및 정비사업'을 공약으로 선정하고 장수가야문화유산의 진정성 있는 부활을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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