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보건소는 최근 감염병 환자 대응반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압장비 환자 이송장치 시연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음압장비 환자 이송장치는 메르스 등 호흡기 감염환자 또는 의심환자 이송 시 의료인을 보호하고 접촉자 감염으로 인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장치다.
이번 시연회는 태백시보건소가 지난달 구입한 음압장비 환자이송 장치 작동방법 숙지 및 신속한 상황대처 능력 배양을 위해 마련됐다.
황주옥 태백시보건소장은 “호흡기성 감염병 발생 시 외부확산을 방지하고 감염병 환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 및 검사·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음압장비 환자 이송장치 사용훈련을 꾸준히 하여 숙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기적인 사용훈련과 함께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감염병 예방 및 대처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감염되기 쉬운 진드기매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여름철 휴가기간 증가하는 수인성 식품매개 및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역 내 초·중·고교와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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