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노인회관 증축ㆍ승강기 설치 준공

공사비 10억 투자해 리모델링

강원 태백시(시장 유태호)는 노인회관 대회의실에서 노인회관 증축 및 승강기 설치에 따른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유태호 태백시장, 김길동 태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1995년 9월에 건축된 태백시노인회관은 연면적 649.6평방미터의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이었으나 이번 공사로 15인승 승강기를 갖춘 3층 938.3평방미터 면적의 노인복지시설로 거듭났다.

▲태백시노인회관 증축 및 승강기 설치 준공식. ⓒ태백시

1일 평균 200여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는 태백의 대표 노인문화시설인 노인회관은 노인일자리사업 교육장 및 노인대학, 실버예술단 운영, 무료경로식당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협소한 공간에서 추진함에 따라 이용불편을 토로하는 어르신들로부터 지속적인 증축 건의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각종 노인복지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어르신들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해 8월 공사비 10억 원을 들여 288.70평방미터증축, 승강기 설치, 소방·전기·기계공사 등 시설보강 및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유태호 태백시장은 “오늘 준공된 노인회관이 어르신들을 위한 평생교육과 문화 복지 구심체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엘리베이터 설치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하시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요양·의료 서비스 강화,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확충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시는 각종 지원 사업을 보다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