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상태로 있는 유휴공간을 발굴,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한 공간으로 6일 공단창립 10주년 행사에 맞춰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시민행복뜰' 입구 첫 계단을 오르면 아름드리 배롱나무 군락이 화산체육관과 조화롭게 펼쳐진다. 야간경관조명이 배롱나무와 함께 빛을 발하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어 아름답고 은은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배롱나무 군락을 지나 친수광장 쪽으로 가면 '한 글자 쉼터'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꽃화분으로 장식한 12개 꽃열주에 불, 꽃, 해, 꿈, 별 등 사람이 사는 데 중요한 12가지 한 글자가 새겨져 있다.
특히 12개 꽃열주는 밤에 더욱 빛을 발한다. 주변의 형형색색 조명과 꽃열주 경관조명이 화려한 야경을 펼친다.
꽃열주를 지나면 천연 목재 데크로 만든 야외 테라스로 이어지고 여기에는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조형미 있는 테이블과 의자, 그늘막도 설치했다.
야외 테라스에서는 연인과 함께 화사한 꽃열주를 지나 도심의 노을을 바라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질 수 있으며, 작은 결혼식도 가능하다.
전주시설공단 전성환 이사장은 “화산체육관 유휴공간에 좋은 나무를 옮겨 심고 공단직원의 땀과 노력으로 손수 제작한 갖가지 조형물을 설치해 조성한 '시민행복뜰'이 시민 누구나 맘껏 즐기고 누리는 공간으로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복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설공단 체육관운영부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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