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테스트에서 경남 밀양시 백산마을 등 4곳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경남도가 주최한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농촌복지마을 만들기 캠페인 사업으로 마을간 선의 경쟁과 정보 공유를 통해 화합된 공동체 마을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마을별 현장평가, 서류심사 등을 거쳐 4개의 분야 11개 팀이 출전했으며, 행복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발표와 퍼포먼스를 선보여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문화․복지분야에 경남 밀양시 백산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어 오는 8월 3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5회 전국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경상남도 대표로 참가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전국대회에 참가해 입상하는 마을은 2020~2021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청 시 최대 15%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최고 30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 된다.
밀양시 백산마을은 한때 신공항 유치 유력후보지로 발표되어 마을 주민들 간 찬반논쟁과 주민들 간의 반목과 불화가 일어났던 곳 이였다.
하지만 마을사람들이 단합과 협동으로 그동안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폐교가 된 백산초등학교를 중심으로 모여 문화공동체로 만들어 가는 가정을 발표하고 공연도 보여줘 관계자들과 참여자들에게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대표 장병수)은 주민들에게 신공항 유치로 양분된 백산마을이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는 과정을 그린 ‘평화로운 백산마을’이라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특히, 마을주민 스스로가 그동안 3개월여 동안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매일 밤에 모여 연극을 연습을 하며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들 간의 소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마을 추진위(위원장 김태석)에서는 마을 기금 1억 4천을 모아 백산초등학교를 리모텔링해 문화우물사업과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하였으며, 마을기업을 통해 체험교실 및 갬핑장도 운영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2년간 상동면 신안마을이 국무총리상을, 초동면 봉대마을이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하남읍 백산마을이 경남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다”라며 “주민이 주도하는 행복마을을 만들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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