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농가 효자사업으로 각광받는 벼 병해충 항공방제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항공방제는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방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이며, 2차 방제는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방제시기는 농촌진흥청의 예찰 결과에 따라 사전 방제시기, 벼 생육상황, 기상여건, 공동방제협의회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됐다.
전체 방제면적은 2만제곱미터 이상의 단지화된 필지인 1567만제곱미터로,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70%이상이다.
이 중 1412만제곱미터 면적은 무인헬기로, 나머지 155만제곱미터는 드론을 이용해 방제가 실시된다.
한편 남해군은 그간 벼 병해충 무인항공방제사업을 꾸준히 추진, 무더운 여름철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항공방제사업에 대한 농가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 최대인 1651만제곱미터의 벼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방제가 실시됐으며, 올해는 논 타작물 재배 지원 등의 쌀 생산 조정 정책이 시행돼 방제면적이 지난해보다 다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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