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의 이중언어 환경을 지원, 주목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3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미취학 아동을 둔 다문화가족 또는 예비 엄마, 아빠가 될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 가족환경조성프로그램인 ‘언어 두배, 기쁨 두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언어 두배, 기쁨 두배는 다문화가족의 부모 및 다문화 가족의 한국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한국어와 이주부모의 언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총 1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참여해 부모되기 교육과 이중언어 환경에서의 부모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유아기 아이들과 함께 실제 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언어 교육을 위한 놀이방법 등을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두 가지 언어를 배우게 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오늘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며 “다음엔 남편과 같이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언어 환경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기 동안 완주가족문화교육원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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