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오는 7∼8일, 14∼15일 2기에 걸쳐 서울, 경기 등 도시 지역 예비 귀농·귀촌인 26가족 56명을 대상으로 관내 멘토 농가에서의 1박 2일 현장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영월군으로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의 현장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구체적인 귀농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관내 선도농가 및 선배 귀농인이 도시민 가족의 1대 1 멘토가 되어 1박 2일을 함께 하는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교육에 참여하는 도시민 가족들은 영월군에 정착한 선배 귀농인들에게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농촌지역의 일원으로 잘 지낼 수 있는 노하우를, 선도 농가에게는 영월군 농업·농촌의 현황과 희망 작목에 대한 초기 경영비 등 구체적인 영농 접근 방법을 접하게 된다.
도시민 귀농·귀촌 현장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영월군 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매년 25가족 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매년 2~3가족이 영월군으로 전입해 귀농·귀촌생활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 교육생들도 멘토농가와 지속적인 멘토링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도시민 가족들이 영월군으로 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농업기술센터 강정성 기술진흥과장은 “농촌에서 제2의 삶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귀농 1번지 영월을 최종 정착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귀농 교육과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귀농·귀촌 멘토링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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