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6일 자신의 고향이자 지역구인 충남 보령을 찾아 지방선거에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보령시에 위치한 엄승용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전격 방문해 격려 행사를 가졌다. 현장에는 당 원로와 고문,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장 대표의 이름을 연호했다.
장 대표는 인사말에서 "4년 전 아무것도 보지 않고 고향을 떠났다 돌아온 저를 국민의힘이라는 이유로 찍어주셨고, 2년 전 총선에서도 사무총장 역할로 선거 2주 전에야 내려왔음에도 다시 한번 당선시켜 주셨다"며 "그 믿음과 사랑 덕분에 지금 거대 야당과 싸우며 당대표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장 대표는 중앙 정치 일정으로 지역을 자주 찾지 못한 미안함을 전하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제가 비운 자리를 여기 계신 어르신들과 당원 동지들께서 채워주셨다"며 "전국 선거를 지휘하면서 정작 제 고향 보령에서 선거에 지면 제가 무슨 낯으로 다시 보령을 찾을 수 있겠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령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강도 높은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대통령(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칭)이 자기 재판을 다 취소하겠다고 달려들고 있다. 가장 법을 잘 지켜야 할 사람이 이러는 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되겠냐"고 꼬집으며, "당장 몇십만 원씩 나눠준다는 무도한 민주당 후보를 찍어줄 수는 없다"고 날을 세웠다.
지역 행정에 대해서도 "민주당 시장이 되면 어떻게 될지 금방 알지 않느냐"라며 "시민들에게 5만 원, 10만 원 주는 척하면서 자기들끼리는 뒤로 100만 원 1000만 원씩 빼먹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시청을 맡길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낮은 지방선거 투표율을 언급하며 지지층의 결집을 강력히 독려했다. 그는 "저쪽 편(국민의힘 반대편)에 있는 사람을 데려오려 하기보다, 이미 우리에게 마음을 주고 계시지만 바쁘거나 실망해서 투표장에 나오지 못하는 분들의 손을 잡고 함께 투표장으로 가달라"고 당부한 뒤,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담아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했다.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는 "장동혁 대표가 중앙에서 대한민국과 당을 위해 당당히 싸울 수 있도록,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두겠다"며 "보령시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장 대표의 가장 든든한 정치적 지지기반이 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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