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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재단 '이천통신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첫 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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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화재단 '이천통신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첫 공연 성료

경기 이천문화재단의 문화사절단 ‘이천통신사’가 미국 무대에 처음 진출해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한국 전통문화와 K-클래식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11일 이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유럽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을 이어온 이천통신사는 조선시대 외교사절단인 조선통신사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올해 처음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 공연 모습 ⓒ이천문화재단

첫 공식 공연은 미국 현지시간 7일 로웰하이스쿨에서 열렸으며, 교민과 현지 시민 등 3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채웠다. 공연은 경기도 무형문화유산인 이천거북놀이로 시작해 경기민요와 판소리, K-클래식 무대로 이어졌다.

이천거북놀이 보존회의 연희와 풍물 공연에 이어 원재연이 ‘매화타령’과 ‘아리랑 메들리’를 선보였고, 정도윤은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를 공연해 관객의 몰입을 이끌었다.

바리톤 이응광과 피아니스트 이소영은 K-클래식 무대를 통해 ‘본조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아베마리아’ 등을 선보이며 전통과 클래식의 융합 무대를 연출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하는 ‘아리랑 메들리’가 진행되며 현지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천통신사는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시청 앞 광장에서 거리 버스킹 공연도 진행해 도심 한복판에서 사물놀이와 전통연희를 선보였다. 공연을 지켜본 시민들은 “한국 전통문화를 처음 생생하게 접했다”며 관심을 보였다.

이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에도 참여해 오라클파크 광장에서 전통 공연을 선보였다. 현지 관람객들은 공연을 촬영하거나 장단에 맞춰 호응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이천통신사는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서 열린 공연을 통해 교민 150여 명과 만나 고국의 정서를 전했다. 임정택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도 참석한 가운데 거북놀이와 K-클래식 공연이 이어졌다.

이천문화재단은 이번 미국 공연이 유럽에 이어 글로벌 문화교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방문화 기반의 해외 진출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는 “유럽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천통신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이천의 문화예술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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