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자신들의 유조선이 공격당할 경우 미군 기지에 보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IRNA 등에 따르면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부는 9일(현지시간) "이란 유조선과 상선에 대한 어떤 공격이라도 한다면 이는 지역 내 미국 거점과 적의 선박에 대한 강력한 보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날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오만만에서 대이란 해상 봉쇄 위반을 시도한 이란 국적 유조선 2척을 추가로 무력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미군과 "제한적 교전"이 있었다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란 측의 미군 기지 보복 발언은 이 발표 직후 나왔다.
이란 측은 올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래 전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나서 각국 선박들의 통항을 제한하고 있다.
미국 측도 지난달 13일부터 이란 항만을 오가는 모든 선박을 차단하는 대이란 해상 봉쇄에 나선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소규모 무력공방을 주고받고 있지만, 양측 모두 휴전은 유지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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