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영 강원도교육감 예비후보가 5월 1일 노동절을 맞아 교육 현장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노동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동 존중’ 공약을 29일 발표했다.
강 후보는 “강원교육 현장에는 생계를 위협받는 단시간 근로자와 방학 중 소득이 끊기는 교육공무직 그리고 노동 인권을 배우지 못한 채 사회로 나가는 청소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사람이 존중받는 강원교육을 위해 과감한 노동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며 ▲생활임금제 도입 ▲교육공무직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 ‘생활임금제’ 도입으로 안정적 소득 보장
최저임금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1개월 미만 대체 근로자와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봉사 직종(배움터지킴이 등)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교육공무직 고용 안정 및 처우 개선
교육공무직의 상시직 전환과 무기계약직의 고용안정을 위해 보다 유연한 고용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사서, 급식, 특수교육지도사 직종 교사들의 임금 인상과 상시 직종으로의 단계적 전환을 약속했다.
아울러 명절휴가비와 휴가 규정에서도 차별적 요소를 개선하기로 했다.
◇ 협력적 노사관계 및 이행 점검 체계 구축
강 후보는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단체교섭 및 노사협의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종 협약 사항의 현장 적용 여부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노사 공동 단체협약 이행 점검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 체험형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
마지막으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화’를 다짐했다. 강 후보는 “노동을 존중하는 교육이 곧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킨다”며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실천형·체험형 노동인권 교육으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학교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모의 근로계약 작성이나 실제 사례 중심의 교육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교육을 한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현장 소통 행보도 이어간다. 노동절 전날인 30일 원주에서 열리는 한국노총 강원본부 행사에 참석하고 5월 1일 노동절 당일에는 강릉에서 개최되는 민주노총 행사를 찾아 노동계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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