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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그리는 봄 수채화…2026 춘천 부귀리 벚꽃잔치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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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가 그리는 봄 수채화…2026 춘천 부귀리 벚꽃잔치 11일 개막

춘천 북산면 부귀리의 고요한 산촌 마을이 연분홍빛 벚꽃 물결로 일렁이며 봄의 절정을 알린다.

춘천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부귀리 물안골 농촌체험휴양마을 일원에서 2026 춘천 부귀리 벚꽃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 춘천 부귀리 벚꽃. ⓒ춘천시

이번 축제는 ‘오는 봄을 너와 함께!’라는 다정한 슬로건 아래 벚꽃이 피어난 풍경 속에서 공연과 체험, 정겨운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개막식은 꽃잎이 가장 화사하게 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15일 오후 1시에 열려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화려한 도심의 축제와는 또 다른 소박하고도 깊은 울림이 있는 농촌의 봄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내내 마을 곳곳에서는 감미로운 버스킹 공연이 흐르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상춘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특히 축제의 막바지인 18일에는 ‘벚꽃사랑 음악회’가, 19일에는 ‘벚꽃엔딩 음악회’가 오후 1시에 각각 열려 저물어가는 봄의 아쉬움을 달래고 벚꽃 아래 잊지 못할 선율을 채운다.

▲2026 춘천 부귀리 벚꽃잔치. ⓒ춘천시

방문객들은 단순히 꽃을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농촌의 일상을 직접 호흡할 수도 있다.

물안골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준비한 떡메치기, 도토리 전 만들기 등 정겨운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는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낸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마을 측은 많은 이들이 불편 없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행사장 인근 도로변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서영석 부귀리 이장은 “부귀리의 벚꽃은 자연이 주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많은 분이 이 꽃길을 걸으며 일상의 시름을 잊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따뜻한 봄날의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꽃비가 내리는 부귀리의 봄은 소중한 이의 손을 잡고 느릿하게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로가 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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