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오세훈, 연일 黨지도부 겨냥…"혁신 없는 보수는 무너져"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오세훈, 연일 黨지도부 겨냥…"혁신 없는 보수는 무너져"

"이젠 늦었다. 당 노선 바꾼다고 선거 도움되는 국면은 지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일 보수진영 내부, 특히 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를 겨냥하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동혁 지도부와 선을 긋는 제스처로 해석된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페이스북 글에서 "혁신 없는 보수는 다시 무너지고, 통합 없는 보수는 결코 이길 수 없다"며 "더 바꾸고, 더 모아야 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7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승리했던 일을 언급하며 이를 "연전연패하던 보수에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날, 보수가 재건의 길로 들어선 분기점"으로 평가했다.

오 시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서울을 정상궤도에 올려놓은 변화를 완성할 것인지, 다시 과거의 침체기로 돌아갈 것인지를 가를 중대한 갈림길"이라며 "5년 전 시민께서 보수에 맡겨주신 기회, 이제는 압도적 완성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오 시장은 전날 채널A 방송 인터뷰에서는 좀더 직접적으로 당 지도부에 쓴소리를 했다. 그는 인터뷰 당일 오전,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 때 장동혁 대표 면전에서 윤상현 의원 등이 쓴소리를 쏟아낸 데 대해 "오늘 인천에서 벌어졌던 일이 앞으로 점점 더 자주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제 공천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돼 가고 있는데, 공천을 받게 되면 그 동안 공천 문제가 걸려 있어서 납작 엎드려 있던 분들이 (본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쓴소리들을 더 자주 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오 시장은 다만 자신이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 쇄신을 계속 요구할 생각이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이젠 좀 늦은 거 같다. 이제 노선을 바꾼다고 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는 국면은 이미 지나간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제 무슨 말을 하든 '아, 진심이 아닌 말을 하는구나. 진심이 아닌 제스처에 불과하구나' 그런 평가를 국민들로부터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6일 서울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를 찾아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 준비 현황을 점검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