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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줍고, 생태계 살린다"…인천시, 시민 참여형 물환경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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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줍고, 생태계 살린다"…인천시, 시민 참여형 물환경 캠페인 전개

인천광역시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으로 물환경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인천시는 24일 남동유수지 일원에서 ‘2026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쓰담걷기(플로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기념식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천형 활동으로 진행됐다.

▲인천시 남동유수지에서 24일 열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참석자들 기념촬영 ⓒ인천광역시

현장에는 시민과 학생, 환경단체, ‘1사 1하천’ 참여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여 수질 개선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는 물관리 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으로 시작해 정화 퍼포먼스와 본격적인 환경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수질 정화와 악취 제거에 효과적인 유용미생물(EM) 흙공을 유수지에 던지고, 수중 생태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미꾸라지를 방사하며 자연 회복에 힘을 보탰다.

이어 남동유수지에서 승기천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수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쓰담걷기’에 나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활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저어새의 주요 서식지를 중심으로 진행돼 생태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몸을 움직이며 자연과 공존하는 물환경의 가치를 체감했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제인 “모두를 이롭게, 세상을 품는 생명의 물”은 기후위기 시대에 누구나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물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는 UN이 제시한 ‘물과 양성평등(Water and Gender)’이라는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현장에서는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센터, 저어새 생태학습관, 인천의 수돗물 브랜드 ‘하늘수’ 홍보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물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유정복 시장은 “흙공 하나, 쓰레기 하나를 줍는 작은 실천이 하천과 생태계를 살리는 시작”이라며 “모든 시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물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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