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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2조 6000억 선도기업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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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2조 6000억 선도기업 투자 유치

연간 260억 법인지방소득세 확보·석·박사급 연구인력 3700명 유입 기대

경기 부천시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총 2조 6000억 원 규모의 선도기업 투자를 전략적으로 유치하며, 연간 260억 원 규모의 법인지방소득세를 새로 확보하고 석·박사급 연구인력 3700여 명의 유입이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수 확보는 현재 부천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56% 수준에 해당한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인센티브 지원 안내 ⓒ부천시

부시는 선도기업이 보유한 첨단산업 기술과 지역기업의 참여를 결합한 ‘부천형 R&D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선도기업과 지역기업이 상생하는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고, 부천의 산업 지도와 재정 구조를 동시에 강화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선도기업 4곳 투자, 법인지방소득세 260억 확보

시는 1만 3000여 개 중소·제조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선도기업 부재로 재정자립도 저하와 청년 인구 유출 등 구조적 한계를 겪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천시는 첨단 R&D 산업을 고급 인력 유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으로 보고, 전통 제조업과 선도기업 R&D를 결합한 ‘양립 구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DN솔루션즈 등 4개 선도기업과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시설용지 36%인 약 13만㎡에 대한 조기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 기업은 항공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정밀기계 분야에 총 2조 6000억 원을 투자하며, 2029~2031년 단계적으로 연구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입지·규제 제약, 지역기업과 상생 전략으로 극복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주거지역과 인접해 환경오염물질 배출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통제조업 위주의 지역기업이 곧바로 입주하기에는 장벽이 높았다.

시는 잔여 27개 필지 중 약 6600㎡ 이상 11개 필지를 매출 1500억 원 이상 선도기업 대상 우선 입주 필지로 지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약 6600㎡ 이하 16개 필지를 지역기업에 우선 배정해 실질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도기업 R&D와 지역 제조기업 기술을 결합, 지역 산업 수준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전략담당관 신설, 기동형 기업유치 시스템 구축

시는 기업유치 전담조직 부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년 1월 1일 시장 직속 전략담당관을 신설하고, 산하에 첨단산업조성팀과 기업유치팀 2개 팀 6명을 배치했다. 시장 직속 ‘기동대’ 형태로 운영해 신속한 의사결정과 원스톱 소통 체계를 마련했다.

전략담당관은 단지 조성, 기업유치, 투자 전략, 산업 구조 개편을 총괄하며, 지역 중소기업·벤처기업·창업기업 지원은 기업지원과와 부천산업진흥원이 맡는다. 이 체계 덕분에 3기 신도시 최초로 2조 6000억 원 규모 입주 계약을 단기간에 성사시킬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특정 기업만의 공간이 아니라 청년 일자리와 지역기업 기술 협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며, “첨단 R&D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부천의 산업 지도와 재정 구조를 함께 바꾸는 ‘부천형 산업 대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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