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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서귀포관광극장, 공감과 숙의로 해법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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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서귀포관광극장, 공감과 숙의로 해법 찾아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문대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갑)이 서귀포관광극장 철거 논란과 관련해 '공감과 숙의를 통한 해법 찾기'를 주문했다

▲문대림 의원이 20일 서귀포관광극장을 방문하고있다.ⓒ문대림 의원실

문 의원은 20일 최근 철거 논란이 불거진 서귀포 관광극장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성 보존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해법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1963년 개관한 서귀포 관광극장은 제주 서귀포시 정방동 이중섭거리 인근에 위치한 서귀포 최초의 극장이다. 영화 상영, 공연, 학예행사 등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서귀포 원도심을 상징하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던 중 시설 노후화와 화재로 1999년 문을 닫았고, 2015년 서귀포시가 시설을 보완해 '지붕없는 공연장'으로 재개관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이중섭미술관 신축공사와 맞물려 외벽이 철거되며 존치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문 의원은 일부 철거가 진행된 현장을 둘러보며 "서귀포 관광극장은 제주도민의 수십 년 간의 삶과 추억, 지역의 정체성이 깃든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충분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 없이 갈등 속에 공간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표명했다.

특히 "노후 건축물의 안전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라면서 "최신 구조 보강 기술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안전을 확실히 담보하는 동시에,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살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향후 공공 자산의 철거 및 활용 방안 결정 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 의지도 피력했다.

문 의원은 "도민의 목소리가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장치를 강화해 지역의 역사와 도민의 기억을 존중하는 책임 있는 도정을 실천하겠다"며 "현재 도민과 전문가,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고민하고 있는 만큼, 보다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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