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청 소속 정보영이 중국에서 열린 국제여자테니스대회에서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동시에 거두며 두 종목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보영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에서 열린 ITF 여자 월드테니스투어 W15 마안산 대회에서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복식에서는 김채리(부천시청)와 호흡을 맞춰 정상에 올랐다. 정보영-김채리 조는 결승에서 중국의 순이판·자오시천 조를 상대로 6-1, 6-1의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했다.
두 선수는 대회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1회전에서는 중국의 천멍이·덩티아나 조를 상대로 7-5, 5-7, 10-8의 접전 끝에 승리했고, 준결승에서는 왕위핑·예치우 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당시 정보영-김채리 조는 첫 세트를 1-6으로 내줬지만 두 번째 세트를 6-1로 따내며 흐름을 바꾼 뒤 매치 타이브레이크에서 10-7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정보영은 베이스라인에서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랠리를 이끌었고 김채리는 네트에서 적극적인 마무리를 담당하며 공격의 완성도를 높였다. 두 선수는 상대 서비스 게임을 연속으로 브레이크하며 첫 세트를 6-1로 가져왔고, 2세트 역시 같은 점수로 마무리하며 비교적 일방적인 흐름 속에 우승을 확정했다.
단식에서도 정보영의 활약은 이어졌다. 정보영은 1회전에서 중국의 루멍차오를 6-1, 6-1로 꺾으며 대회를 시작했고, 2회전에서는 일본의 고야마 호노리를 6-3, 6-2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후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했다.
단식 결승에서는 중국의 왕지아치(Jiaqi Wang)와 맞붙었지만 세트스코어 1-6, 6-7(5)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첫 세트를 내준 정보영은 2세트에서 경기 흐름을 끌어올리며 반격에 나섰고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갔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아쉽게 밀렸다.
이번 대회에서 정보영은 단식과 복식 모두 결승에 진출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특히 복식에서는 김채리와의 안정적인 호흡을 바탕으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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