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성주참외전국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인 7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주별고을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인터넷 참가 신청이 사이트 오픈 불과 30분 만에 전 코스 마감되며 이 대회가 전국 마라톤 팬들 사이에서 ‘꼭 뛰어야 할 봄 대회’로 확고히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만여 명이 만든 봄날의 축제
이번 대회는 30km, 하프(21.0975km), 10km, 5km 등 4개 코스로 운영됐다. 마라톤 참가자에 가족·응원단·자원봉사자까지 합산하면 총 1만여 명이 현장을 찾아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봄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대폭 강화됐다. 축하공연과 함께 먹거리존에도 별도 공연 무대가 설치돼 참가자들이 직접 장기자랑에 나서는 등 레이스 이후에도 발길이 이어졌다. 달리기에 공연, 먹거리, 지역 특산품인 성주참외까지 어우러지며 대회 전체가 하나의 봄 페스티벌로 운영됐다는 평가다.
최다 참가 규모에 맞춰 사전 준비도 빈틈없이 이뤄졌다. 경찰과 봉사단체가 교통통제와 우회로 확보에 나서 참가자들의 접근 불편을 최소화했고, 임시주차장 마련과 체계적인 셔틀버스 운행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했다. 안전 측면에서도 운동장 안팎에 구급차 6대와 구급인원 20명을 배치하고 전기·가스 안전 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각 종목별 1위 수상자는 △ 30km : 장년부 장상근(1시간 50분 36초), 청년부 박한솔(1시간 45분 36초), 여자부 류승화(2시간 02분 56초) △ 하프 : 장년부 심관수(1시간 17분 57초), 청년부 김종진(1시간 12분 59초), 여자부 정혜진(1시간 22분 34초) △ 10km : 장년부 이호섭(36분 28초), 청년부 박현준(32분 58초), 여자부 김미선(38분 21초)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완주하길 바란다”며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성주 10경과 아삭달콤한 참외 맛을 즐기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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