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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미술관 설계 공모, 세계적 건축가 이토 토요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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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립미술관 설계 공모, 세계적 건축가 이토 토요 등 선정

화성특례시는 화성시립미술관 국제지명 설계 공모 결과, 에스샵건축사사무소와 Toyo Ito & Associates, Architects(토요이토건축연합사무소) 컨소시엄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1월 국제지명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국내외 5개 팀이 참여해 작품을 제출했다. 심사위원회는 디자인 완성도와 미술관 기능에 대한 이해도, 공공성, 지역 상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안을 결정했다.

▲화성시립미술관 설계 공모 선정작 조감도 ⓒ화성특례시

당선작은 건축가 고유의 정체성이 담긴 유려한 곡선형 지붕을 적용해, 미술관을 하나의 ‘또 다른 집’처럼 친근하면서도 상징적인 공간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오산천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계단형 광장을 계획해 시민 누구나 머물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설계했다. 일상과 예술이 경계 없이 스며드는 공간을 지향한 것이다.

이번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세계적인 건축가 이토 토요가 참여했다는 점이다. 그는 2013년 건축계 최고 권위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 대표 건축가로, 자연과 기술, 인간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해석한 건축 철학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센다이 미디어테크와 타이중 국립가극원 등이 있으며, 이들 작품은 현대 건축사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 그의 설계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화성특례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와 문화적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시립미술관은 여울동 1010번지(동탄2 공공7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630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획전시실과 다원전시실(블랙박스), 포이어(Art Street), 팝업 및 아트큐브 공간 등 다양한 전시·문화 시설이 들어선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연결되는 복합 문화 플랫폼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달 중 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급격한 인구 증가와 도시 성장에 따른 문화예술 수요에 대응하고,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공공미술관을 조성하기 위해 국제지명 설계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정명근 시장은 “세계적인 건축 거장이 참여한 이번 설계 공모는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화성시립미술관을 시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경험하는 공간이자, 건축물 자체로 예술적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영은

경기인천취재본부 윤영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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