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의 설 연휴 동안 광주·전남 지역은 전반적으로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 기간(14~18일) 112에 접수된 일평균 신고 건수는 지난해 설과 비교해 광주는 0.7%, 전남은 5.7% 각각 감소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침해 범죄가 크게 줄었다. 광주에서는 폭력 신고가 36.9%, 사기 신고가 16.7% 감소했으며 전남에서도 절도와 폭력 신고가 각각 31.8%, 28.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귀성·귀경길 교통 상황도 안정적이었다. 광주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8.8% 줄었고, 지난해 연휴기간 교통사고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남에서는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부상자 수도 26.3% 감소했다.
다만 광주에서는 중요 범죄 신고가 4.3% 늘었다.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 동구 계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위협한 피의자가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번 성과가 지난 9일부터 열흘간 이어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광주·전남 경찰은 연휴 기간 △현금다액취급업소와 전통시장 집중 순찰 △유흥가 등 취약지역 형사활동 강화 △가정폭력·아동학대 고위험군 전수 모니터링 △혼잡 예상지역 교통경력 집중 배치 등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전남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휴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선제적 예방 활동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119상황실에는 연휴 기간 광주 11건, 전남 54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남에서 경상자 5명이 발생했을 뿐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