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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연임 허락하지 않는 여수시장 선거…이번에도 전통 지속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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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도 연임 허락하지 않는 여수시장 선거…이번에도 전통 지속되나

현 시장 부진속 다자구도 형성하며 조직·인물 경쟁 '격화'

▲여수시장 후보군.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순빈 전 여수시의원, 김영규 여수시의원, 김창주 전 여수경실련 공동대표,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백인숙 여수시의장, 주종섭 전남도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원, 서영학 전 대통령 비시설 행정관.ⓒ프레시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여수시장 선거판은 현역 시장의 지지율 부진 속에 지명도 있는 정치신인 등장 등으로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 부활 이후 30년 동안 단 한 번도 시장 연임을 허락하지 않는 흐름이 이번에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1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전남 여수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는 10명을 넘는다.

현재까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정기명 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창주 전 여수경실련 공동대표, 서영학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김순빈 전 여수시의회 부의장 등 6명이다.

정기명 시장은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으로 '산단 신산업 재편과 정상화', '글로벌 해양관광레저도시 건설'을 제시했고,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은 '여수 첫 여성시장'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명창환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위대한 여수시대 재현'을 외쳤고, 김창주 전 여수경실련 회장은 '지방자치의 새로운 성공모델 창조'를 선언했다.

서영학 전 행정관은 '오늘 보다 강한 여수, 세계 1% 도시'를, 지난해 9월 가장 먼저 출마기자회견을 개최한 김순빈 전 시의원은 '인생의 마지막 봉사'를 외쳤다.

또 다른 후보로 꼽히는 김영규 여수시의원과 주종섭, 이광일 전남도의원 등은 2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장 예비후보 등록에 즈음해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공개되며 선거구도가 형성되고, 역량 있는 정치 신인 등장 등으로 선거판은 점점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최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김영규 여수시의원 18.1%, 명창환 전 부지사 17.5%, 서영학 전 행정관 10.7%, 정기명 여수시장 10.4%를 기록했다. 이어 주종섭 도의원 6.9%, 백인숙 시의장 4.9%, 김창주 전 여수경실련 회장 3.9%, 김순빈 전 부의장 3.2%였다.

KBC광주방송과 광남일보가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한 여수시장 다자대결 지지도 조사결과는 명창환 전 부지사 13.8%, 김영규 여수시의원 12.6%, 정기명 여수시장 8.2%, 서영학 전 행정관 7.9%, 주종섭 전남도의원 6.1% 순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정기명 현 시장의 지지율 부진 속에 절대강자가 없이 김영규 시의원과 명창환 전 부지사, 서영학 전 행정관이 다자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풍의 눈'이 된 명창환 전 부지사는 무소속을 벗어나 최근 조국혁신당에 입당하며 '유능한 행정가'라는 이미지로 지명도를 올리고 있고, 서영학 전 행정관은 기존 민주당 후보들과 비교해 젊고 새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존재감 있는 두 신인의 등장은 향후 이들의 외연 확장과 조직력 강화 여부 등에 따라 선거판을 뒤흔들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수시장 선거는 역량있는 신인들이 등장해 기존 후보들과 경쟁하며 예측불허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향후 여수시장 선거 판세는 민주당 후보 교통정리 여부, 후보간 합종연횡 등 추가 변수에 따라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2026년 2월 7~8일 전남 여수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5920명, 응답률 8.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KBC광주방송과 광남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남 여수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각 500명씩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활용한 100% ARS 자동응답 방식 조사(2025년 12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0%다.

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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