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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전국 유일 단체장 사수 vs 민주당, 안방 탈환 총력…담양군수 선거 빅매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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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전국 유일 단체장 사수 vs 민주당, 안방 탈환 총력…담양군수 선거 빅매치 예고

현 정철원 군수 30%대 지지율 선두 속 민주당 후보들 조직적 공세

담양군수는 조국혁신당의 전국 유일 단체장이다. 그런 만큼, 혁신당은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담양군수 사수를 위해 총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재보선에서 안방을 내준 만큼 이번에는 기필코 탈환을 위해 벼르고 있다.

우선 판세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 조국혁신당 소속 정철원 현 군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세가 여전히 압도적인 지역 특성상 향후 민주당 후보 단일화와 공약 논란이 판세를 뒤흔들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KBC광주방송과 광남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2월 2일부터 3일까지 담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담양군수 후보 지지도에서 정철원 군수는 37.1%를 기록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박종원 현 전남도의원은 23.3%로 뒤를 이었고, 이규현 현 전남도의원 12.4%,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9.9%,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8.7% 순으로 나타났다. 김종진 현 담양 미래전략연구소장은 1.2%, 기타 후보 1.4%, 없음·모름 응답은 6.0%로 집계됐다.

▲담양군수 후보군. 왼쪽부터 정철원, 박종원, 이규현, 이재종.ⓒ프레시안

앞서 무등일보가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광주MBC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담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수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정 군수가 32%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이어 박종원 전남도의원 22%, 이재종 전 청와대 행정관 11%, 이규현 전남도의원 9%, 최화삼 전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케이저널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해 12월 19~20일 담양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담양군수 적합도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정철원 군수가 33.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박종원 도의원 22.2%, 이규현 도의원 12.0%, 최화삼 전 이사장 10.5%, 이재종 전 행정관 9.6% 순으로 나타났다.

◆ 현직 프리미엄과 오차범위 밖 선두

이렇듯 정철원 군수는 지난해 재선거 승리 이후 실시된 여러 조사에서 30%대 초중반 지지율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조국혁신당 지지층뿐 아니라 일부 민주당 지지층까지 흡수하는 확장성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담양 지역이 전통적인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은 선거 최대 변수로 꼽힌다. 민주당 후보군이 분산된 상황에서는 정 군수가 유리하지만, 향후 민주당 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판세가 다시 요동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권역별로 일부 지역에서는 박종원 후보와 정 군수가 팽팽한 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 민주당 조직력 결집 여부 역시 주요 변수로 꼽힌다.

◆ 민주당 결집시 선거구도 요동 전망

정철원 군수는 재선거 당시 제시했던 군청사 이전 공약 철회 문제 등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 조사에서는 오히려 지지율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조국혁신당 지지층 결집 효과와 현직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다만 민주당이 광주·전남 지역 내 비민주당 자치단체장 탈환을 목표로 조직적 공세에 나설 경우 선거 구도가 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현재는 정철원 군수의 개인 경쟁력이 앞서는 흐름이지만 결국 민주당 경선 결과와 후보 단일화, 공약 검증 과정이 본선 판세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막판까지 접전 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기사에 인용된 KBC광주방송과 광남일보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1.3%다

무등일보 등의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케이저널은 무선전화 ARS 89%, 유선전화 ARS 11%이며, 응답률은 무선 16.4%, 유선 3.6%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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