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11일 '시정 연속성'을 강조하며 여수시장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정 시장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 대도약과 대전환을 위한 중단없는 전진을 위해 민선9기 여수시장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비롯된 여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를 언급한 그는 "경제시장이 되어 부유했던 전남 제1의 도시 여수, 그 본연의 모습과 명성을 되찾겠다"며 "이를 실현할 비전으로 '산단 신산업 재편과 정상화'와 '글로벌 해양관광레저도시 건설'"을 제시했다.
또 산단 신산업 재편 방안으로 △석유화학 대전환 프로젝트 △핵심 산업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CCUS클러스터 구축 계획을 밝히며 "여수산단이 친환경·고부가가치로 혁신을 통해 여수의 새로운 중흥을 이루는 중심으로다시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AI메가클러스터 구축를 통해 미래 신산업 동력을 만들겠다"며 "AI 메가클러스터를 통해 굴뚝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성공 모델이자 새로운 미래 혁신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희망을 전했다.
전남·광주 통합 관련 자신의 적임자론도 펼쳤다. 그는 "여수 도약의 마중물이 되기 위해 정부에 △석유화학산업 패키지 지원 △광양만권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한반도 KTX 신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 △공공기관의 여수 이전을 건의했다"며 "행정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이 모든 과제를 정부·정치권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적임자가 바로 정기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 시장은 '글로벌 해양관광레저도시'로의 여수관광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섬박람회를 통한 세계 섬 정책 표준 제시 △여자만·장수만 국가해양생태공원 및 세계지질공원 지정 △무슬목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조성 등을 제시했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여수시는 지난 1998년 3려 통합 이후 전국 최초의 자치분권 상징도시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지난 28년 동안 연임을 한 시장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시장이 바뀔 때마다 정책은 흔들렸고, 도시의 백년대계를 설계할 소중한 시간은 단절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수는 석유화학산업의 대전환과 글로벌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시기에 또다시 시정의 연속성이 끊긴다면, 우리에게 남은 기회의 창은 닫히고 말 것"이라며 "추진하던 핵심 사업들을 완수하고 '여수 대도약'과 '여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의 맥을 정확히 짚고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는 '준비된 연임 시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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