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2026년을 맞아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군민 생활 안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은 신재생에너지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정책을 통해 지역 발전의 성과를 주민에게 환원하고, 청년과 농어민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 정책을 강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광군은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낙월 해상풍력 발전단지(365MW)는 올해 상업 운전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추가 발전 사업 허가를 받으면서 에너지 산업 거점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군은 발전 수익을 군민과 공유하는 구조를 마련해 장기적으로 '군민 평생 연금' 개념의 소득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국고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열린 보고회를 통해 2027년도 국고 건의 대상 사업 37건, 총 1조 99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정수소 기반 수소도시 조성, 국가대표 제2선수촌 건립, 물무산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군민 체감 복지 정책도 확대된다.
올해부터 청년층 지원을 위해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을 시행해 학기당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운전면허 취득비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농어민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농어민 공익수당을 연 70만 원으로 인상하고, 고령 농가의 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업기계 작업 대행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정 내부적으로는 행정 투명성과 신뢰도 향상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최근 자체감사 계획을 확정하고 공공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비공무원 채용 과정에 대한 특정감사와 군민 참여형 감사 확대 등을 통해 행정 신뢰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 성과가 군민 모두에게 돌아가고 청년이 다시 찾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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