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의회 무소속 장혁 의원이 10년 넘게 이어진 불당2동 과밀학급과 행정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가·나부지 통합형 복합에듀타운’ 건립안을 공식 제안했다.
장 의원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시가 추진 중인 복합청사 부지(1520번지)와 인접 민간부지(1517번지)를 통합해 1만 2000여 ㎡ 대지를 확보한 뒤, 10층 규모의 고밀도 복합건물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좁은 용지에 분산 개발하는 비효율을 멈추고 자산가치와 활용도를 극대화하자는 구상이다.
에듀타운에는 천안 최초로 초·중·고 교육과정을 연계한 통합형 캠퍼스가 들어선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학급 구성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가변형 교실시스템’을 도입해, 현재의 과밀문제는 물론 향후 학령인구 감소시에는 문화·복지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재원 조달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 시 복합청사 예산 730억 원을 기반으로 교육청 예산 500억 원을 결합하고,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통해 국비 200억 원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민간용지 매입비 200억 원만 결단하면 총 1500억 원 규모의 교육·행정 복합 랜드마크를 조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 의원은 “정당의 눈치나 공천 계산 없이 오직 아이들의 미래만을 보고 제안했다”며 지방선거 후보자들을 향해 “법리와 예산은 모두 준비됐다. 이제 주민 앞에 결단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 모델을 청당동·두정동 등 학교 부족지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교육청 학군 재지정 용역 결과 비공개 문제를 지적하며, “교육감 후보들에게 합리적인 학군 조정과 학교 건립 절차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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