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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목감천 저류지 2곳 조성사업 예타 통과" 정부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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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목감천 저류지 2곳 조성사업 예타 통과" 정부에 요청

경기 광명시는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목감천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R2·R3 저류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공식 전달했다.

3일 광명시에 따르면 최혜민 부시장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한국개발연구원(KDI) 본관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 사회간접자본(SOC)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목감천 R2·R3 저류지 조성(목감천 하천정비사업 2단계)’의 예비타당성조사 원안 통과를 요청했다.

▲목감천 R2·R3 저류지 위치 ⓒ광명시

최 부시장은 회의에서 “목감천 양안에는 경기 광명·시흥·부천과 서울 구로 등 4개 지자체에 걸쳐 약 38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수도권 서남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저류지 추가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에서 기존 하수도 시설과 임시 대책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홍수 위험을 구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근본적인 치수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목감천은 시흥에서 발원해 광명시를 거쳐 안양천과 합류하는 한강 지류 국가하천으로, 유로 연장은 12.33km, 유역면적은 55.58㎢에 달한다.

특히 목감천 하류 도심 구간은 계획홍수량 대비 하도 내 저류 가능 용량이 28% 수준에 그쳐 치수 안정성이 매우 낮은 상태다. 여름철 집중호우 시 교량 범람을 막기 위해 차수판을 설치해 왔으나,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한강유역환경청은 목감천 하천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광명시 옥길동 일원에 24만 9745㎡ 규모의 R1 저류지를 조성하고 있다. R1 저류지는 토지 보상 절차를 거쳐 올해 착공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R1 저류지 단독으로는 30년 빈도의 홍수 대응 수준에 그쳐, 기후위기 시대의 극한 호우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 같은 이유로 한강유역환경청은 광명시 노온사동 일원에 16만 9725㎡ 규모의 R2 저류지와 가학동 일원에 6만 3803㎡ 규모의 R3 저류지 추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R2·R3 저류지는 광명시흥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지역의 도심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핵심 치수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 부시장은 “R1 저류지에 이어 R2·R3까지 연계 조성해야 목감천 전반의 홍수 대응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며 “이는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반복되는 피해 복구를 줄이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미래 투자”라고 강조했다.

한편, R2·R3 저류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이번 SOC 분과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3~4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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