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세계 대학 학문분야 평가에서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의 질을 평가하는 지표에서 거점국립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6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 따르면, 전북대는 평가 대상 11개 학문 분야 가운데 7개 분야가 세계 순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평가는 연구 환경, 연구 품질, 산업 연계, 국제성 등을 종합해 학문 분야별 경쟁력을 분석한다.
특히 전북대는 공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품질’ 지표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학 분야에서는 연구 피인용과 연구 강점 지표가 거점국립대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고, 자연과학 분야에서도 연구 피인용도 지표가 상위권에 올랐다.
연구 품질 지표는 논문 수보다는 국제 학술지에서의 인용도와 학문적 영향력을 중심으로 산출된다. 대학 측은 이번 결과가 개별 연구 성과가 국제 학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자연과학은 전년보다 세계 순위가 올랐고, 사회과학도 순위가 개선됐다. 공학은 세계 401~500위권을 기록했다. 생명과학과 임상·보건, 컴퓨터과학 등도 세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학문 분야별 연구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학 측은 2027년까지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 기준으로 100위권과 200위권 학문 분야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2025년 QS 학문분야별 세계대학평가에서는 수의학과 석유공학이 세계 100위권에 진입하는 등 15개 학문 분야가 순위권에 포함된 바 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이번 평가는 연구의 양보다 질을 중심으로 한 지표에서 대학의 현 위치를 확인한 결과”라며 “연구 환경 개선과 전략 분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