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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전북으로 가는 외투·금융그룹에 "훌륭하다" 치켜세운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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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전북으로 가는 외투·금융그룹에 "훌륭하다" 치켜세운 까닭?

전북 정치권 "3중 소외 해소 의지 보여준 진면목"

이재명 대통령이 외국기업의 전북 투자에 대해 "훌륭하다"고 말한데 이어 KB금융의 전북혁신도시 금융타운 조성을 칭찬했다는 소식이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역민들은 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부터 '전북 3중 소외' 해소에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을 상기하며 균형발전의 또 다른 의지로 해석하며 크게 환영하고 있다.

KB금융은 28일 정부의 '5극 3특' 전략을 뒷받침하고 전북 전주의 금융중심지 조성 전략을 돕기 위해 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KB금융타운에는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자산운용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입점한다. 기존 전북혁신도시 내 임직원 150여명에 100여명이 추가돼 총 250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SNS를 통해 "지방이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자. KB그룹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전북 투자에 대한 대통령의 감사표시는 28일에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앞으로 지방에 많은 재정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방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 참석한 미국 기업 로얄캐넌이 "한국을 펫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방투자 촉진지원금을 언급하자 "공장이 어디냐"며 관심을 드러냈다.

이에 "전북 김제"라는 대답이 나오자 "훌륭하다"며 치켜세워 간담회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금융기업와 외투기업의 전북 투자 의지를 접한 대통령이 직접 나서 해당 기업을 치켜세운 것은 대통령의 평소 국정철학인 '지방주도 성장'과 '균형발전'의 의지를 재차 확인해주는 진면목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시절인 5월 16일 전북 방문 유세에서 '3중 소외'를 직접 거론하며 "안타깝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전북 유세 현장에서 '3중 소외의 땅 전북'을 언급하며 "전북이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고 말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발언은 전북이 △수도권 집중 정책 △영남 중심 정책 △호남 내 광주·전남 중심 정책 등 3중의 벽에 갇혀 심각한 불이익을 받았다는 문제의식을 전제로 한 말로 해석됐다.

전북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역의 소외와 홀대 현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 대통령의 '전북 3중 소외' 해소 의지는 각별하다"며 "기업들의 전북 투자 입장이 나오자마자 대통령이 '엄지 척'을 하며 환영하는 모습이 이를 가장 잘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의 올해 신년사에서 '지방주도 성장'을 맨 처음에 배치한 것도 수도권 중심 성장 모델이 한계에 왔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며 "전북 차원에서 대통령이 적극 지원하는 현 상황을 잘 활용해 새로운 발전적 모멘텀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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