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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화 광주 서구의원 "행정통합 시대, 서구 경쟁력은 '고유한 이름'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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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화 광주 서구의원 "행정통합 시대, 서구 경쟁력은 '고유한 이름'에서 시작"

'서구'는 일제 강점기부터 사용…행정구역 명칭 변경 공론화 공식 제안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 의원이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서구의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행정구역 명칭 변경 공론화를 공식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임 의원은 최근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구(西區)'라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이름표를 떼고, 우리만의 '진짜 이름'을 찾기 제언' 이라는 제목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임 의원은 "광주의 행정·교통·지리의 명실상부한 중심부인 서구가 과연 그 위상에 걸맞은 '자기 이름'을 가지고 있느냐"고 반문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광주 서구의회 임성화의원 ⓒ광주 서구의회

이어 "'서구'라는 명칭은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행정 편의주의적 방위식 명칭의 잔재"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담기지 않아 주민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우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특히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큰 변화의 흐름 속에서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미래 발전 전략으로 삼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단순한 이미지 개선이 아닌 '미래 전략'으로 설정할 것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숙의 민주주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것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존재의 본질'"이라며 "부를 때마다 가슴 벅찬 자부심이 느껴지는 이름, 주민이 직접 만들어 오랫동안 함께 부를 수 있는 서구의 새로운 '진짜 이름'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 남구는 2018년 '미추홀구'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인천 서구 역시 올해 7월부터 '서해구'로 명칭을 바꿀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백순선

광주전남취재본부 백순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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