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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청년 10명 중 9명 "취업 너무 어렵다"…'직무경험 부족'이 최대 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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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청년 10명 중 9명 "취업 너무 어렵다"…'직무경험 부족'이 최대 장벽

인재육성아카데미, 구직 청년 설문조사…'지역 내 일자리 부족', '경력직 선호'에 좌절

광주·전남 지역 구직 청년 10명 중 9명이 극심한 취업난을 체감하고 있으며, 그 핵심 원인으로 '직무경험 부족'과 '지역 내 일자리의 구조적 한계'를 꼽았다.

(사)인재육성아카데미는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광주·전남 구직청년 9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년 구직활동 현황 및 수요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904명 설문조사결과ⓒ인재육성아카데미

조사 결과 응답자의 91.1%가 취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어렵다 55.6%, 매우 어렵다 35.5%)으로 나타나, 대다수 청년이 현재의 취업 환경을 매우 비관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청년들은 그 이유로 '지역 내 희망 직무와 연관된 일자리가 부족하다', '채용이 줄고 경력직 위주로 뽑아 신입의 진입 장벽이 너무 높다'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다.

반복된 구직 실패와 심리적 부담이 누적되면서 구직활동을 일시 중단한 '쉬었음' 상태의 청년도 상당수였다. 이들은 구직을 중단한 이유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49.3%), '전공·경력에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37.7%) 등을 꼽았다.

단체는 이를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직무-역량 간 미스매치 등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기업들이 직무역량을 중시하면서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역시 '직무 관련 경험(직무교육·일경험 등) 쌓기'(55.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취업 준비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도구 활용은 이미 보편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6.4%가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71.6%는 AI 활용 역량이 앞으로의 직무 수행에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인재육성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직무경험 부족과 지역 일자리 한계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역 대학·기업·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충분한 직무경험을 쌓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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