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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에서 후원자로…정읍에 번진 '나눔의 선순환' 잔잔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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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자에서 후원자로…정읍에 번진 '나눔의 선순환' 잔잔한 울림

▲끔찍한 범죄 피해로 생사의 기로에 섰던 한 가장이 자신을 도운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나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정읍시

절망을 딛고 희망을 전한 '나눔의 선순환'이 전북 정읍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끔찍한 범죄 피해로 생사의 기로에 섰던 한 가장이 자신을 도운 지역사회에 보답하고자 후원자로 나선 것.

지난 23일 전주지방검찰청 정읍지청과 사단법인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상훈 정읍지청장과 남상지 검사, 김양곤 이사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범죄 피해자 이선행(가명) 씨가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세 자녀의 아버지인 이 씨는 4년 전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협을 받는 범죄 피해를 당해 중태에 빠졌고, 가족의 일상도 한순간에 무너졌다.

이후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경제적 지원과 함께 의료비,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등을 제공하며 이 씨 가족의 회복을 도왔다.

반찬 배달과 자녀 꿈 지원비 등 맞춤형 지원도 이어졌다.

현재 재활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씨는 "센터의 변함없는 지원 덕분에 가장 힘든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다"며 "같은 아픔을 겪는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회복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읍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법무부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등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887명의 범죄 피해자에게 생계비 등 약 8억9000만 원을 지원하며 지역 내 범죄 피해자 보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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