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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핵발전소 신설 문제에 "필요하면 검토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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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핵발전소 신설 문제에 "필요하면 검토할 수 있어"

"이념 전쟁 도구로 인식, 바람직하지 않아…열어놓고 판단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핵발전소 신규 건설 문제에 대해 "원전(핵발전) 문제가 너무 정치 의제가 됐다는 생각"이라며 "필요하면 안전성 문제를 포함해서 검토할 수 있는 것인데 마치 이념 전쟁의 도구처럼 인식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자신이 '여론조사상 핵발전 지지 여론이 더 높다'는 취지로 말한 저의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이 나오자 "너무 이념적으로 닫혀 있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원칙적인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그러니까 필요한지, 안전한지, 국민의 뜻은 어떤지 등을 열어놓고 판단하자는 얘기였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최종 결정은 남아 있다. 공론화도 거치고, 의견수렴도 하고, 논쟁도 좀 열어놓고 하자"고 결론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최근 국제 추세나 에너지의 미래를 고민해보면 엄청난 에너지 수요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로 기저전력을 어떻게 확보할 거냐는 문제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더군다나 이제 (핵발전소 신설) 국가계획도 이미 확정이 됐는데, 국가 정책의 안정성·지속성이라고 하는 측면에서도 정권 바뀌었다고 마구 뒤집으면 예측가능성이 떨어져서 경제주체들의 경영 판단이나 미래 예측에 장애를 주는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는 "아마 이것 때문에 좀 불편하거나 불만이 있는 국민이 있을 것이다. 특히 원칙적인 입장을 가진 분들"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미 전기 기본 계획에 넣어놨고 국제적으로 원전 수출이 중요한 과제이기도 하니 그런 점들까지 전부 객관적으로 고려하자 는 취지였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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