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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판 흔드나…광주진보교육감 선출 시민공천위 2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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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판 흔드나…광주진보교육감 선출 시민공천위 2만 명 돌파

유권자 1.6% 참여, 청소년도 1000 명 넘어…오는 22일 첫 후보 토론회

내년 6월 치러질 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시민들이 직접 후보를 선출하겠다며 꾸린 '광주민주진보 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시민공천위)'에 2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하며 선거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

▲8일 오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민주진보시민교육감후보 시민공천위원회 출범 기자회견.2025.12.08ⓒ프레시안(김보현)

공천위는 오는 23일까지 모집이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최종 참여 인원은 유권자의 2%를 훌쩍 넘는 2만 4000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선거권이 없는 14세 이상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의 참여가 1000명을 넘었다는 사실이다.

위원회는 이에 대해 "다른 선거는 몰라도 교육감 선거만큼은 교육의 직접 당사자인 이들의 의사를 정중하게 물어야 한다는 의미 있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시민공천위는 "뜨거운 참여 분위기뿐 아니라 예년의 교육감 선거와 사뭇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면서 "과거 인지도나 이미지 중심의 선거에서 벗어나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경쟁하는 '정책 선거'로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시민공천위에 등록한 예비후보 3명(김용태, 오경미, 정성홍)은 연일 교육 정책을 발표하며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정책 선거 분위기는 오는 22일 열리는 첫 유튜브 방송 토론회를 통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시민공천위가 주관하는 후보자 토론까지 이어지면서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철학을 더욱 심도 있게 검증할 기회를 갖게 될 예정이다.

시민공천위 관계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교육감 선거를 정책 중심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가 다른 일반 선거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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