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노병섭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는 16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 결심공판과 관련해 "사형 구형은 반헌법적 행위에 대한 당연한 법적 응징"이라며 "사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준엄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노병섭 대표는 "검찰의 사형 구형이라는 엄중한 판단 앞에서도 윤석열은 반성 없는 태도로 공분을 사고 있다"며 "'괴물 윤석열'의 탄생은 입시와 성취도 중심에 매몰된 교육이 민주주의 교육을 소홀히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에는 학교 민주주의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민주적 갈등을 토론으로 해결하는 경험과 비판적 성찰, 타인의 권리와 인권을 존중하는 시민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민주주의는 거리의 구호가 아니라 교실에서 일상적으로 배워야 할 사회의 기초 체력"이라며 "교육감이 된다면 전북교육부터 민주주의 교육을 제대로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출마 선언 당시에도 '계엄 막은 국민, 민주주의 교육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주주의 교육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제기된 천호성 교수의 '상습 표절' 논란과 관련해 "교육감은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자리”라며 "표절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 추대 절차를 공식화했으며, 노병섭·천호성 후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후보 등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 순창 출신인 노 대표는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34년 6개월간 현장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을 맡아 교육 개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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