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오경미 전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이 36년 교육 현장의 경험과 '마을 교육 공동체' 비전을 담은 저서 '온 동네가 학교였다'를 출간하고,오는 10일 광주 동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교육은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져야 한다"는 오 전 교장의 교육 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행사가 열리는 '고등학교 체육관'은 교육의 본질인 학교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는 그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저서 '온 동네가 학교였다'는 오전 교장이 36년간 교직에 몸담으며 마주한 생생한 기록이자, 광주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언이다.
책에는 과거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웠던 공동체 정신을 현대적 의미의 '미래 교육 생태계'로 재해석하고 △민주광장에서 붕어빵을 구우며 아이들과 소통했던 일화 △정책적 반대를 뚫고 소신을 지켰던 결단 △10여 년의 간병 세월을 통해 체득한 '약자를 위한 교육 철학' 등 그의 치열했던 교육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경미 전 교장은 "책 제목인 '온 동네가 학교였다'는 우리가 회복해야 할 교육의 본질을 의미한다"며 "아이들이 광주라는 커다란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히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광주 시민들과 함께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진심으로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 소중한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기존의 격식을 탈피해 학부모, 학생, 교사 등 교육 주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저자와의 대화, '광주 교육에 바란다' 시민 메시지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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