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지난해 11월 동탄숲 생태터널에서 발견된 구조물 균열과 관련, 긴급 대응과 보수공사를 마치고 올해부터 부분 통행을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화성시는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과 지속적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고 평가했다.
'구조적 균열' 등 터널 이상 징후에 전면 통제 결정
지난해 11월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과정에서 터널 중앙 벽체에 구조적 균열이 발견되자, 화성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재해예방 안전대책 회의를 총 4차례 개최하고 위험도 분석을 진행했다.
이어 12월 3일 오전 9시, 시는 터널과 상부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격상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차량과 보행자 통행 모두 금지된 조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선제적 대응으로 평가된다.
터널 통제 실시간 안내 및 교통 혼잡 선제 대응
화성시는 SNS, 홈페이지, 아파트 공고문,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통제 상황과 부분 개통 정보를 실시간 안내했다. 또 동탄4동·9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민원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반복 민원에 신속 대응했다.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 신호체계를 전면 조정하고, 경찰과 협의해 최적 신호 주기를 적용했다.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분석과 교통 통제 인력 배치, 임시 셔틀버스 운행 등도 병행했다.
긴급 보수공사 완료까지 “시민 불편 최소화”
지난 달 6일부터 착수한 긴급 안전조치는 12월 31일까지 25일 만에 완료됐다. 구조 안정성과 통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었으며, 우회도로 안내와 실시간 교통 정보 제공 등 시민 불편 최소화 조치도 함께 시행됐다.
이로써 올해 1월 1일부터 터널 부분 통행이 재개됐으며, 이는 화성시 위기관리 시스템이 단기간 내 성과를 낸 사례로 평가된다.
정밀진단과 항구적 대책 마련… ‘근본적 안전’ 확보
시는 단기 보수에 그치지 않고 2월까지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균열 원인과 반복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항구적 보강 대책을 수립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과 구조물 안전 기술 평가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터널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즉각 대응뿐 아니라 근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 생태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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