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종도와 옹진 지역의 체계적, 효율적인 물관리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전담 기구인 ‘영종옹진수도사업소’를 신설해 오는 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영종·옹진 지역은 인천 아이(i) 바다패스 도입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영종구 출범 준비,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등으로 급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담 수도행정 기구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인천시는 2024년 3월 민선 8기 시정혁신 과제로 ‘섬 지역 물관리 전담기구 신설’을 선정하고, 지난해 3월 기본계획 수립과 9월 세부 추진계획 마련, 관련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영종옹진수도사업소를 개소하게 됐다.
영종옹진수도사업소 출범으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조직은 기존 15개 부·소에서 16개 부·소 체계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안정적인 물관리와 물복지 실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된 사업소는 영종도와 옹진군(영흥면 제외)을 관할하며, 관리팀·급수팀·시설팀·마을수도팀 등 4개 팀, 총 38명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기존에 수도사업소, 정수사업소, 관리소 등 4개 기관에 분산돼 있던 지방상수도, 마을수도, 해수담수화, 가압장 시설관리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섬 지역 물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관할 구역 재편은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기존 중부·남동부수도사업소로 나뉘어 관리되던 영종·옹진 지역을 통합해 행정 효율성을 높였으며, 접근성이 좋은 옹진군 영흥면은 주민 편의를 위해 기존 남동부수도사업소 관할을 유지했다.
사업소가 영종도에 위치하면서 주민들의 행정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영종지역 주민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은 수도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아울러 현장 접근성이 강화돼 누수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장병현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영종옹진수도사업소 개소는 분산돼 있던 섬 지역 수도행정을 일원화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영종·옹진 지역 시민들에게 고품질 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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