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중증정신질환자 가족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현장 중심의 정신건강 지원체계 보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7일 광명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전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중증정신질환자 가족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정신건강 현안을 점검하며 치료와 돌봄 과정에서 가족들이 겪는 부담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중증정신질환자 진료비·약제비 지원 시도비 예산이 지난해보다 5600만 원 삭감되면서 약 160명분의 지원이 줄어들어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호소했다.
이에 박 시장은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이 현실적인 장벽이 되고 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원 축소가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시 차원에서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가족을 위한 정기 모임, 교육·상담 프로그램 확대 요청에 대해서도 “가족 지원은 당사자의 치료와 회복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라며 운영 확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연계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공공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단계적인 취업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가족들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의 기준으로 삼아 실행 가능한 과제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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