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경영하는 과정에서 규제, 인허가, 자금, 인력, 판로 등 다양한 애로가 동시에 발생하지만, 도움을 받을 창구를 몰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러한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 활용 중심으로 설계한 ‘기업SOS’ 서비스를 마련, 올해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기업SOS 시스템은 기업이 담당 기관을 일일이 찾거나 처리 상황을 확인할 필요 없이 맞춤형으로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업애로 처리 플랫폼이다.
인공지능(GPT)을 도입해 기업이 애로사항을 입력하면 내용을 자동 정리·요약해 신속한 상담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순 문의는 즉시 해결 방향을 안내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 신청과 전문가 연계로 이어진다.
또한 음성만으로도 애로사항 접수가 가능한 STT(Speech to Text) 기능을 도입해 전화로 남긴 음성을 문자로 변환, 자동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현장이나 이동 중에도 기업이 손쉽게 애로를 접수할 수 있다.
기업은 온라인 원스톱 창구를 통해 애로를 한 번에 접수하고 처리 과정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원가입 후 PC나 모바일로 애로를 신청하면 접수, 처리자 지정, 답변 등 단계별 진행 상황을 실시간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복합적인 애로의 경우에도 기업이 한 번만 신청하면 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에 동시에 전달돼 신속하게 처리된다. 이를 통해 기업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행정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기업옴부즈만)의 현장 방문 상담·컨설팅 신청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기업 간 정보 공유와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기업소통마당’도 마련했다.
서갑수 도 규제개혁과장은 “기업SOS는 기업이 행정에 맞추는 시스템이 아니라 행정이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플랫폼”이라며 “기업의 목소리를 빠르게 듣고 실질적인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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