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분당선 기흥역에 용인 에버라인 환승 통로 설치 이후 차단됐던 1·2·6·7번 출구와 3·4·5번 출구 사이 지하 이동 동선이 11년 만에 복원된다.
더불어민주당 손명수(경기 용인을) 의원은 기흥역 지하 이동통로 확보를 위한 QR게이트 설치가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흥역은 2014년 용인 에버라인 환승 통로 설치 이후 게이트가 폐쇄형으로 변경되면서 1·2·6·7번 출구와 3·4·5번 출구 사이 지하 통행이 차단됐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역 내 지하 화장실 이용에 불편을 겪고,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지상을 통해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손 의원은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유지하면서도 지하 이동통로를 복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초부터 현장 점검과 관계기관 협의를 이어왔다. 기존에 검토되던 게이트 재배치나 개방형 통로 방식은 예산 부담과 부정승차 우려 등으로 한계가 있어 새로운 대안이 필요했다.
이로써 기존 자동개집표기에 QR리더기를 설치하고, 이용자가 휴대전화 앱을 통해 생성한 QR코드를 스캔해 통행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이는 기존 요금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시설 활용도를 높여 예산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으로, 철도 역사에 QR게이트가 도입되는 것은 전국 최초다.
QR게이트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기흥역 출구 간 지하 이동이 가능해져 악천후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명수 의원은 “기흥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겪어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며 “설치부터 운영까지 세심하게 챙겨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 편익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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