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새해를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존중하는 정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는 그동안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와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인상과 보훈단체 지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보훈의 의미를 국가유공자에 국한하지 않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제정된 입영지원금 지급 조례에 따라 안산시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예정자와 같은해 1월 1일 이후 입영한 청년에게 안산화폐 ‘다온’ 10만 원을 입영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9월 전국 최초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달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를 온라인으로 발급·운영한다.
청년카드는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현역 복무를 마친 제대군인과 현역 복무 중인 군인이 온라인으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소지자는 시 산하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올림픽기념관과 체육시설,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이용료는 최대 50% 할인되고, 평생교육기관 수강료는 전액 면제된다.
한편, 이민근 안산시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전날 상록구 보훈회관을 방문,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고령의 보훈 회원들이 안전하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동 버스에는 이 시장이 직접 동승했다. 현충탑까지의 차량 호송은 안산시 자율방범대 상록연합대가 맡았다.
원곡공원 내 현충탑에서 열린 참배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보훈단체장과 안산시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보훈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민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시민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청년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보훈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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