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전통주 제조 전문가 교육 과정 수료생 27명을 배출했다.
동해시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기 위한 ‘전통주 심화반 과정’ 수료식 및 전통주 시음회를 4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17년도 전통주 기초반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총 16주 과정에 걸쳐 양조의 기본적 원리, 밑술·덧술의 원리 및 다양한 단양주와 이양주 빚어보기 등 전통주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했다.
또한, 전통주 심화반 수료생들은 자체적으로 전통주 동아리를 조직해 수료 후에도 회원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문화 계승 발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동해시 농업기술센터는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주 제조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전통주 기초반과 심화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92명의 전통주 교육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김종진 동해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통주 심화반 교육생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특색 있는 전통주를 발굴하고 제조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