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최근 산림청이 주최한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경연대회에서 초기대응과 단계별 방제 로드맵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이 경미한 지역이 집단발생지로 악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초기 감시·예찰·방제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연차별 방제 로드맵을 고도화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대회에는 소나무재선충병 경미지역 전국 41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울진군을 비롯해 서울특별시 서초구, 대구광역시 서구 등 14개 지자체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
평가는 ▲예찰 강화 ▲방제전략의 단계적 목표 설정 ▲이동 단속 등 확산차단 체계 ▲주민 참여 및 홍보 방안 등을 중심으로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울진군은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지역 실정을 반영한 실행력 있는 계획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용 울진군 산림과장은“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수립된 청정전환 로드맵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울진군을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