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 AI 정책이 필요합니다."
박원태 경남 밀양시의회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은 제26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대비한 밀양시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AI 정책 추진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 의원은 “AI 기반 행정 혁신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 대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며 "AI는 산업을 넘어 행정·문화·관광·교육·의료 등 도시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중앙정부와 경상남도가 대규모 AI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밀양시도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 의원은 밀양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 ▲AI 기반 행정 혁신 ▲AI를 활용한 문화·관광 활성화 ▲밀양시 AI 혁신 기본계획 수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반복적인 민원 업무에 대한 자동화(RPA) 도입과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AI 민원도우미 운영·시민 맞춤형 행정 알림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한 맞춤형 관광 콘텐츠 제공은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광 정보 추천·이동 동선 안내·체험형 콘텐츠 제공 등 AI 기반 관광 서비스는 밀양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의원은 AI 행정 서비스 로드맵 수립과 도시 데이터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디지털 소외계층을 포함한 전 시민 대상 디지털·AI 포용 교육 등 종합적인 AI 전략 마련의 필요성도 함께 제시했다.
박원태 의원은 "AI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의 현실이자 선택의 문제"라며 "지금 준비하면 밀양시는 한 발 앞서갈 수 있지만 준비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체계적인 AI 정책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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