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감사실(상임감사위원 전영상)과 한국수자원공사 감사실(상임감사위원 이삼규)이 지난 17일 감사 전문성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전기와 물 등 국가 발전의 중추적인 기반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 공기업 간 감사업무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감사역량 강화를 통해 공기업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감사 전문성 제고 및 감사 품질 향상을 위한 정보·기술 교류 ▲AI·빅데이터 분석 등 IT 기술을 활용한 감사 사례와 기법 공유 ▲내부통제 및 부패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회의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함께 감사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AI 기반 감사와 데이터 분석 기법을 공동으로 연구·적용함으로써 선제적이고 예방 중심의 감사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영상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한 가족이 된 만큼, 양 기관의 건전화와 효율성을 담당하는 감사실이 적극 협력해 기후 변화와 AI 대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기대한다"며 "국가산업과 국민경제에 더욱 이바지하는 공기업 감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교류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AI 감사 분야의 정보·기술 교류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자문·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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