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2024년 결산기준)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개선도' 부문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정안전부의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가장 권위 있는 지표다.
'개선도' 평가는 총 14개 재정분석 지표 중 개선 정도를 측정하는 6개 대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영광군은 해당 유형 내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정으로 재정 인센티브인 특별교부세 38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영광군은 6개 지표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낸 가운데 ▲지방보조금 비율 증감률 ▲자체경비 비율 증감률 항목에서 괄목할 만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심성 예산을 줄이고 행정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절감하는 등 군 차원의 강력한 재정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영광군은 인구 규모, 인구 증감률, 재정력 지수, 세출 규모 등 8개 지표를 기준으로 분류된 총 13개 지자체 유형 중 '군-I 유형'(전국 21개 군)에 속해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 해당 그룹 내 가장 높은 개선도를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전 부서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합심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이뤄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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