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송문학촌 토문재(촌장 박병두 작가)는 2026년 인송문학촌 창작집필공간에 입주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송문학촌은 땅끝 해남에 전통 한옥으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2022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302명의 작가가 다녀간 창작의 산실이다. '땅끝'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환경 속에서 쾌적한 창작 여건을 제공하며 문화예술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송문학촌의 창작 공간은 인송실, 하우실, 난초실, 송정실, 국화실, 목련실, 인송정 등 7실로 구성돼 있으며, 토문재 북카페와 다목적 휴게실, 세미나실 등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돼 있다.
모집 분야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동화, 시나리오, 드라마 극본 등 문학 전반은 물론 영화, 음악,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창작 예술 분야를 포함한다.
입주 기간은 1년 단위, 1개월~3개월, 1~2주 단위 등으로 운영되며, 장기 입주는 지속적인 집필을, 단기 입주는 부부 작가나 동료 작가의 공동 창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입주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신춘문예나 문학 전문지를 통해 등단한 작가뿐 아니라 작품집 발간 실적이 있는 기성·신진 작가에게 가점이 주어진다. 청소년 작가도 국내외 우수 작가 또는 해당 분야 지도교수의 추천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인송문학촌에서 발간하는 연간지 '토문재문학'에 1년 이내 산문 또는 운문 1편을 제출해야 하며, 교육기관 창작 강의나 지역 문화 네트워크 활동에도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입주 작가에게는 시설 이용료와 식재료 등 모든 비용이 무료로 제공된다.
지원 신청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인송문학촌토문재 홈페이지(인송문학촌토문재.com)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insonpbd@hanmail.net](mailto:insonpbd@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작가는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내년 3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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